주역노트 24
16. 雷地豫 ䷏ 뢰지예
作樂崇德 殷薦之上帝 以配祖考
(木, 安和, 和樂, 즐겁다(樂), )
하늘과 조상을 잘 받들라. 吉運. 音樂. 새롭게 出發한다.
豫는 편안하고, 和順하며 기쁘고 즐겁다의 뜻이다. 震(雷)이 上卦이고 坤(地)이 下卦이다. 和順(坤-建行)으로 움직임(震-雷)이 있는 象이다. 九四(陽)는 행동의 주체가 되고, 上下의 여러 陰이 다 함께 應한다. 坤은 이(一陽)를 順으로서 받들며 바른 행동을 함으로서 上下가 순응하는 까닭에 和悅하는 豫卦의 뜻이 된다.
地上에 우레 소리가 나는 것은 陽氣가 땅속에 잠겨 있다가 그 움직임이 지상으로 나와 소리가 일어나는 것이니, 和한 기쁨이 만물에 通暢하는 것이다. 그래서 和順하고 바른 도리로 행동하는 것이 豫卦다. 대저 제후를 세워 병풍처럼 둘러막으면 소이 천하가 평안하고 제후가 和順하면 만인이 기쁘게 복종하고 軍師가 일어난다. 衆心이 和悅하면 순종하는 공이 있음으로 기뻐하는 道이며, 제후를 세우고 군사를 행사하는데 이롭다. 또 위에서 바르게 행동하고 雷(震), 아래에서 和順하는 順(坤)는 제후가 왕을 따르고 많은 군사는 명령에 순종하는 象이다.
震卦는 動이고, 坤卦는 順으로 움직임이 順理가 맞고, 順理는 사리에 어긋나지 않기 때문에 바른 도리를 쫓아 행동하니 衆이 따르게 된다. 天地 만물의 이치가 오직 순리임이 지극할 뿐이다. 대인은 이로서 먼저도 하늘에 따르고, 나중에도 하늘에 따르는 것을 어기지 않고 이치에 순응할 뿐이다. 天地의 운행이 그 순으로서 움직이니 日月이 운행되는 법도가 한 치도 어긋나는 일이 없고, 四時를 어기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聖人은 順理에 따라 바른 도리로 행동하기 때문에 법이 바르면 백성이 善을 興起하고 형벌을 간소화하여 공정하면 만백성이 복종한다.
卦 名 | 三才 | 正位 | 爻 | 爻辭 | 孔子 爻辭 | 之 卦 | |
䷏ 雷地豫
| ☳ 上外 | 天 | 陰 | 上六 ⚋ | 冥豫 | 有渝 | 35 ䷢ 火地晉 |
陽 | 六五 ⚋ | 貞疾 | 乘剛 | 45 ䷬ 澤地萃 | |||
人 | 義 | 九四 ⚊ | 由豫 | 大得 | 2 ䷁ 重地坤 | ||
☷ 下內 | |||||||
仁 | 六三 ⚋ | 盱豫 | 有悔 | 62 ䷽ 雷山小過 | |||
地 | 柔 | 六二 ⚋ | 介石 | 不終 | 40 ䷧ 雷水解 | ||
剛 | 初六 ⚋ | 鳴豫 | 志窮 | 51 ䷲ 重雷震 |
原文
豫 利建侯行師.
彖曰 豫 剛應而志行 順以動 豫. 豫順以動故 天地 如之 而況建侯行師乎. 天地以順動 故日月不過而四時不忒. 聖人 以順動 則刑罰淸而民服. 豫之時義 大矣哉.
象曰 雷出地奮 豫. 先王以 作樂崇德 殷薦之帝 以配祖考.
初六 鳴豫 凶.
象曰 初六鳴豫 志窮 凶也.
六二 介于石 不終日 貞 吉.
象曰 不終日貞吉 以中正也.
六三 盱豫 悔 遲 有悔.
象曰 盱豫有悔 位不當也.
九四 由豫 大有得 勿疑 朋 盍簪.
象曰 由豫大有得 志大行也.
六五 貞 疾 恒不死.
象曰 六五貞疾 乘剛也 恒不死 中未亡也.
上六 冥豫 成 有渝 无咎.
象曰 冥豫在上 何可長也.
用語解說
雷地豫卦(뇌지예): 上經 16번째 卦로 上卦는 震(雷☳)卦이고, 下卦는 坤(지☷)卦이다. 크게 소유 하면서 겸손할 수 있으면 반드시 기쁨과 즐거움이 있다. 豫卦의 象이다.
殷薦(은천): 은천제를 이르는 말로, 성대하고 지극하게 지내는 제사를 이름.
介于石(개우석): 굳은 절개가 돌과 같다는 뜻.
盱豫(우예): 우러러보며 즐거워한다.
恒不死(항불사): 오래 동안 죽지 않는다.
有渝(유투): 변함이 있으면. 달라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