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주역노트

주역노트 23

율길 2020. 3. 30. 08:11

주역노트 23

15. 地山謙 지산겸

裒多益寡 稱物平施

(, 有亨之道, 謙遜, 德之柄, 尊而光, 制體. 謙虛.)

 

자기를 낮추어 겸손한 것. 약한자를 돕는다. 베풂을 고르게 하다.

땅의 는 낮게 있음으로서 그 가 올라가 하늘에 交流한다. 이는 모두 낮게 내리나 통하는 것이다. 하는 것으로 말한다. 가득 찬 것은 덜어 겸손한데에 더하는 것이며, 해는 떠올라서 정오를 지나면 기울고 달은 점점차서 보름이 지나면 기운다. 이는 天道의 겸손이다. 로서 말한다. 기득 찬 것은 기울이는 변화로 도로 무너지게 하여 낮은 아래로 흘러 보내 더해 준다. 이는 地道의 겸손이다. 귀신은 조화로 가득한 자는 재앙으로 해치고, 삼가 겸손한 자는 이를 으로 도와주니 무릇 과하면 덜고 부족하면 더하는 것은 鬼神의 겸손한 이다. 사람의 은 가득한 것에 질투하고 미워하며, 겸손하고 사양하는 것을 좋아한다. 겸손은 사람의 지극한 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지극히 성실하고 겸손하여 항상 변하지 않고 종신토록 그 을 지니고 있다. 그러한 까닭에 겸손하면 높게 빛난다.

上卦()이고, 下卦()이다. 땅 가운데 산이 있는 것이다. 하는 가 있고, 숭고한 덕이 있는데도 겉으로 나타내지 않고 있는 겸손함을 말한다. 겸으로서 스스로 사양함이 있으면 어찌 가는데 통하지 않겠는가. 君子有終은 군자는 겸손하여 사양하는 뜻이 있어 사물의 이치에 通達했음으로 세상과 인생을 즐겁게 생각하니(樂天) 누가 공경해 주지 않아도 기쁨이 안으로 충만하다. 그럼으로 사양하고 물러나도 자랑하지 않고 겸손을 이행하는 편안함을 종신토록 가볍게 여겨 바꾸지 않는다. 有終은 뜻을 먼저는 굽히고 나중에 펴는 것을 말한다. 이로서 베푼다는 것은 많은 것을 덜어 가지고 적은 것에 더하는 寡多를 저울질하여 베푸는 것을 고르게 하니 공평한 것이다.

卦 名

三才

正 位

爻辭

孔子

爻辭

之 卦

地山謙

上外

上六

征邑

未得

52 ䷳ 重山艮

六五

不富

征伐

39 ䷦ 水山蹇

六四

僞謙

不違

62 ䷽ 雷山小過

下內

九三

勞謙

有終

2 ䷁ 重地坤

六二

鳴謙

中心

46 ䷭ 地風升

初六

謙謙

自牧

36 ䷣ 地火明夷

原文

謙 亨 君子有終. 彖曰 謙亨 天道下濟而光明 地道卑而上行.

 

天道 虧盈而益謙. 地道 變盈而流謙. 鬼神 害盈而福謙. 人道 惡盈而好謙.

謙 尊而光 卑而不可踰 君子之終也.

象日 地中有山 謙 君子以 裒多益寡 稱物平施.

 

初六 謙謙君子 用涉大川 吉.

象曰 謙謙君子 卑以自牧也.

 

六二 鳴謙 貞 吉.

象曰 鳴謙貞吉 中心得也.

 

九三 勞謙 君子有終 吉.

象曰 勞謙君子 萬民服也.

 

六四 无不利撝謙.

象曰 无不利撝謙 不違則也.

 

六五 不富以其鄰 利用侵伐 无不利.

象曰 利用侵伐 征不服也.

 

上六 鳴謙 利用行師 征邑國.

象曰 鳴謙 志未得也 可用行師 征邑國也.

 

 

用語解說

地山謙卦(지산겸괘): 상경 15번째 , 上卦()이고, 下卦()이다. 많이 소유한 자가 겸손할 수 있으면 가득 차도 넘치지 않고 높이 있어도 위태하지 않으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아 미워하는 자가 없고 몸과 마음이 편안하니 기쁘다. 그래서 卦象謙虛리다.

君子有終(군자유종): 君子는 지극히 誠實하고 謙遜하여 항상 하지 않고 終身토록 그 을 지니고 있다는 것.

裒多益寡(부다익과): 많은 것은 줄이고, 적은 것은 더하는 것.

稱物平施(칭물평시): 물건을 저울로 달아 공평하게 베푸는 것.

自牧(자목): 스스로 道德才能을 기른다.

勞謙(노겸): 수고하고 謙遜하는 것.

撝謙(휘겸): 남을 높이고 제 몸을 낮추는 것.

=모을 부, 모으다, 모이다, 많다,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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