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노트 21
13. 天火同人 ䷌ 천화동인
類族 辨物
(火. 公明正大. 上下相同, 與人同, 應.)
連帶하여 協同하다. 남과 뜻을 같이하다, 함께하는 것(與), 응하는 것(應).
乾이 上卦이고 離는 下卦다. 하늘이 위에 있고 불은 위로 타 올라 그 性이 하늘과 같다. 이러한 까닭에 同人이라 한다. 二體로서 말하면 九五는 正位에 있어 乾의 主가 되고 六二는 離의 主가 되어 이 두 爻는 中正으로서 서로 應하고, 上下가 서로 뜻이 같아 同人의 뜻이다. 또한 오직 一陰에 대해 衆陽이 하고자 하는 바가 같아 역시 동인의 뜻이며 하늘과 불의 性이 서로 같아 뜻이 크다.
六二는 中을 얻고 位를 얻어 위의 九五에 應하고, 오직 一陰이 五陽과 和合하여 함께 가는 卦이므로 ‘들에서 사람들이 和合 한다’가 된다. 卦를 이룬 것은 內卦가 文明이고, 外卦는 剛健이다. 六二는 九五가 應하고 있기 때문에 君子의 道이다.
六二 가 陰으로서 陰位에 있고 그 正位를 얻어 九五의 中正에 應하는 것이 中을 얻어 乾에 응하는 것이다. 九五는 剛健으로 中正이며 六二는 柔順으로 中正이다. 각각 그 正을 얻어 應하는 것은 그 德이 같다.
天下의 뜻이 비록 많다 하더라도 그 이치는 하나이다. 君子는 이치에 밝기 때문에 천하의 뜻을 통하게 할 수 있고, 聖人이 수많은 백성의 마음을 오히려 하나의 마음으로 보는 것은 이치에 통할 뿐이다. 문명은 이치를 밝힐 수 있기 때문에 大同의 뜻을 밝힐 수 있고, 剛健하면 자기를 이길 수 있기 때문에 大同의 道를 다 할 수 있어 中正으로 乾에 和合하여 행 할 수 있다.
卦 名 | 三才 | 正位 | 爻 | 爻辭 | 孔子 爻辭 | 之 卦 | |
䷌ 天火同人
| ☰ 上外 | 天 | 陰 | 上九 ⚊ | 于郊 | 未得 | 49 ䷰ 澤火革 |
陽 | 九五 ⚊ | 先咷 | 相遇 | 30 ䷝ 重火離 | |||
人 | 義 | 九四 ⚊ | 乘墉 | 弗攻 | 37 ䷤ 風火家人 | ||
☲ 下內 | |||||||
仁 | 九三 ⚊ | 伏戎 | 于莽 | 25 ䷘ 天雷无妄 | |||
地 | 柔 | 六二 ⚋ | 于宗 | 吝道 | 1 ䷀ 重天乾 | ||
剛 | 初九 ⚊ | 于門 | 出門 | 33 ䷠ 天山遯 |
原文
同人于野 亨 利涉大川 利君子貞. 彖曰 同人 柔得位 得中而應乎乾 曰同人. 同人曰.
同人于野亨利涉大川 乾行也. 文明以建 中正而應 君子正也. 唯君子 爲能通天下之志.
象曰 天與火同人 君子以 類族 辨物.
初九 同人于門 无咎.
象曰 出門同人 又誰咎也.
六二 同人于宗 吝.
象曰 同人于宗 吝道也.
九三 伏戎于莽 升其高陵 三歲不興.
象曰 伏戎于莽 敵剛也 三歲不興 安行也.
九四 乘其墉 弗克攻 吉.
象曰 乘其墉 義弗克也 其吉 則困而反則也.
九五 同人 先號咷而後笑 大師克 相遇.
象曰 同人之先 以中直也 大師相遇 言相克也.
上九 同人于郊 无悔.
象曰 同人于郊 志未得也.
用語解說
同人卦(동인괘): 天火同人卦는 上經 13번째 卦로 上卦는 天(乾☰)卦이고 下卦는 離(火☲)卦이다. 卦象은 ‘함께하는 것’ 세상을 改革하여 難局을 打開 하려는 사람들이 뜻을 함께 모아서 막힌 것을 通하게 하는 象이다.
宗(종): 종족의 무리, 사람들.
伏戎莽(복융망): 병사를 수풀 속에 매복 시키다.
不克攻(불극공): ‘공격하지 못함’은 힘이 모자라서가 아니고 義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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