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이라는 말의 유래 사돈(査頓)이라는 말은 고려 예종(睿宗/재위1105~1122)때 명장 윤관(尹瓘/?~1111)과 문신 오연총(吳延寵/1055~1116)에서 그 淵源을 찾을 수 있다. 1107년(예종2)에 윤관이 원수(元帥)가되고 오연총이 부원수가되어 17만 대병을 이끌고 여진족(女眞族)을 정벌하였다. 이 전쟁에서 큰 전공을 세우고 아홉개 성을 쌓고 재침을 평정한 다음 개선 하였다. 그 공로로 윤관은 문하시중(門下侍中)이 되고 오연총은 참지정사(參知政事)가 되었다. 두 사람은 지금의 길주인 웅주성(雄州城) 최전선에서 생사를 같이 할 만큼 서로 마음을 주고받는 사이였다. 그러다 보니 두 사람은 자녀를 결혼까지 시켜 사돈관계를 맺게 되었고 함께 대신의 지위에도 오르게 되었다. 그리고 관직에서 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