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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노트 15 (2020.03.22)

율길 2020. 3. 22. 09:01

주역노트 15

 

7. 地水師 지수사

容民畜衆

(, 軍師, 武力, 軍人, 德用)

 

將帥軍隊를 일으켜 出師한다, 무리(), 軍隊,

장수()는 정()으로서 주()를 삼는다. 그 움직임은 비록 정()이라 하더라도 장수가 반드시 어른이면 길()하고 허물()이 없는 것이다. 대개 길함이 있는 것은 허물이 없는데 있고, 허물이 있으면 길하지 않은 것이다. 길은 또 부끄러움이 없고 곧 지극히 선()한 것이다. 장인(丈人)은 존엄을 일컬음이니 많은 병사의 총수로 존경하고, 믿고 두려워하며, 복종하지 않으면 어찌 인심이 따를 수 있겠는가?

이 괘는 오직 九二 一陽만이 下卦의 중()에 있어 장()이 되는 상이다. 九二는 강()으로서 아래에 있으나 일에 쓰인다. 六五는 유()로써 위에 있으면서 이를 맡기는 것이니, 임금이 되어 장수에게 출사를 명하는 상이다. 그러므로 이 괘의 이름을 사()라 한다. 장인은 장로를 일컬음 이니 장수가 사용하는 도()는 이()로움 보다 정()을 얻어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맡기면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길할 수 있고 허물이 없다.

강중이응(剛中而應)하고 행험이순(行險而順)하니九二를 말한 것이다. 으로써 에 있는 것은 하여 를 얻는 것이다. 六五의 군()과 정응(正應)이 되는 것은 오로지 신임하는 것이다. 비록 험()를 행한다 하더라도 으로써 행동하니 이른바 의병(義兵)인 것이다. 군대를 일으키는 것은 사람이 다치고 재산에 피해가 있는 것이니, 천하를 해롭게 괴롭히는 것이다. 그러나 덕의 바탕이 이에 있어 백성이 기뻐하며 따르는 것이다.

卦 名

正 位

爻辭

孔子

爻辭

之 卦

卦 名

地水師

上外

上六

大君

正功

4 ䷃ 山水蒙

六五

用師

帥師

29 ䷜ 重水坎

六四

左次

失常

40 ䷧ 雷水解

下內

六三

輿尸

無功

46 ䷭ 地風升

九二

在師

寵任

2 ䷁ 重地坤

初六

出師

興師

19 ䷒ 地澤臨

 

原文

 

師 貞 丈人 吉 无咎.

彖曰 師 衆也 貞 正也. 能以衆正 可以王矣. 剛中而應 行險而順. 以此毒天下而民 從之 吉 又何咎矣.

象曰 地中有水 師 君子以 容民畜衆.

 

初六 師出以律 否 臧 凶.

象曰 師出以律 失律 凶也.

 

九二 在師 中 吉 无咎 王三錫命.

象曰 在師中吉 承天寵也. 王三錫命 懷萬邦也.

 

六三 師或輿尸 凶.

象曰 師或輿尸 大无功也.

 

六四 師左次 无咎.

象曰 左次无咎 未失常也.

 

六五 田有禽 利執言 无咎. 長子帥師 弟子輿尸 貞 凶.

象曰 長子帥師 以中行也. 弟子輿尸 使不當也.

 

上六 大君有命 開國承家 小人勿用.

象曰 大君有命 以正功也. 小人勿用 必亂邦也.

 

 

用語解說

(): 스승, 軍隊, 集團의 뜻이 있다. 무리, 옛날 군대 편제의 하나로 2,500명을 라고 했다. 옛날에는 農民兵士가 같은 사람이었다. 農繁期에는 農事를 짓고 農閑期에는 軍事訓鍊을 하다가 有事時에는 出動 했다.

師卦(사괘): 상경 일곱 번째 外卦(), 內卦()로 땅 가운데 물이 있는 것으로 사람들을 모이게()하는 이 된다. 師卦一陽(九二)衆陰가 되어 衆陰을 다스리는 이다. 그래서 將師軍卒을 모아 出師하는 가 된다.

出師(출사): 군대를 내 보내다.

(): 군율

師出以律(사출이율): 군대는 규율로서 출동한다.

在師中吉(재사중길): 軍事에 있어서 剛中을 써서 軍士를 이끄는 것을 말한다.

王三錫命(왕삼석명): 왕이 명을 세 번 내린다는 것은 많은 나라들을 회유하는 것이다.

輿尸(여시): 시체를 운반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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