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주역노트

주역노트 17 (2020.03.24)

율길 2020. 3. 24. 08:30

주역노트 17

9. 風天小畜 풍천소축

懿文德

(, 藝能, 密雲, 小畜, 旣雨)

 

쌓다(). 모으다(). 기른다. 머물게 한다. 蓄積하다

은 멈추는 것이며 멈추면 모이는 것이다. 上卦이고 下卦이다. 위에 있을 뿐 아니라 의 아래에 있다. 대저 쌓고 멈추는 것이 剛健이면 을 따르는 것과 같은 것은 없고, 이 쌓는 바가 되기 때문에 이라 한 것이다. 그러나 이다. 柔順하여 오직 따르는 것으로서 능하여 는 그 剛健을 힘으로 멈출 수 있는 것이 아니다. 六四一陰으로써 를 얻은 것은 九五을 기쁘게 하는 바로 를 얻은 것이다.

를 얻은 것이니, 群陽의 뜻()을 쌓을 수 있어서 이 되는 것이다. 陰陽로 이 두 는 섞기어 和合하기 때문에 서로 뭉치어 쌓이면 비()가 되는 것이다. 이 부르고 이 화답하는 것은 따르는 것이다. 이것이 和合하는 것이다. 이 먼저 을 부르면 따르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和合하는 것이 아니다. 和合하지 않으면 비()가 될 수 없다.

으로서 六四에 있는 것은 上位에 있으면서 를 얻은 것이다. 上下의 다섯 이 모두 이에 하니 쌓는() 바가 되는 것이다. 一陰으로서 다섯 을 쌓는 것은 잘 얽었으나 견고하지 못한 것이니, 小畜卦가 된 것이다.

을 쌓는() 것은 巽柔로서 말한 것이며 통할 수 있다는 것은 剛中으로 말미암은 것으로 을 쌓는 것이 된다.

 

卦 名

三才

正 位

爻辭

孔子

爻辭

之 卦

風天小

上外

上九

旣雨旣處

德積載

5 ䷄ 水天需

九五

孿如

獨富

26 ䷙ 山天大畜

六四

有孚

上合志

1 ䷀ 重天乾

下內

九三

輿說輻

夫妻反目

61 ䷼ 風澤中孚

九二

牽復

不自失

37 ䷤ 風火家人

初九

復自道

義吉

57 ䷸ 重風巽

 

原文

 

小畜 亨 密雲不雨 自我西郊.

象曰 小畜 柔得位而上下應之 曰小畜. 健而巽 剛中而志行 乃亨. 密雲不雨 尙往也 自我西郊 施未行也.

象曰 風行天上 小畜 君子以 懿文德.

 

初九 復自道 何其咎 吉.

象曰 復自道 其義吉也.

 

九二 牽復 吉.

象曰 牽復 在中 亦不自失也.

 

九三 輿說輻 夫妻反目.

象曰 夫妻反目 不能正室也.

 

六四 有孚 血去 惕出 无咎.

象曰 有孚惕出 上合志也.

 

九五 有孚 攣如 富以其鄰.

象曰 有孚攣如 不獨富也.

 

上九 旣雨旣處 尙德 載 婦貞 厲. 月幾望 君子征 凶.

象曰 旣雨旣處 德 積載也 君子征凶 有所疑也.

 

 

用語解說

小畜卦(소축괘): 貯蓄하다. 기른다. 머물게 하다이다. 柔順으로 剛健을 멈추게 한 것이다. 六四 一陰五陽을 머물게 하려고 하니 로서 를 머물게 하는 것이다. 고로 小畜이라 했다.

密雲不雨(밀운불우): 짙은 구름이 있어도 비는 오지 않는다. 음의 힘이 미약하여 음양 2기가 충분히 조화되지 못하고 비가 올 것 같으나 오지 못하는 이다.

懿文德(의문덕): 아름다운 文藝德性. 文德을 아름답게 한다는 것은 두텁게 쌓아서 아직 멀리 펴지 못함을 이르는 말이다.

輿說輻(여탈복): 수레바퀴살이 빠지다. 과 같다.

攣如(연여): 끄는 듯이 하는 것. 끌어당긴다. 유부연여(有孚攣如)는 믿음이 있어 끌어당긴다.

尙德載(상덕재): 덕이 가득 차게 쌓인 것이라는 말로, 비가 내린 후 다시 멈추니 씨앗을 파종하기 좋은 것이라는 뜻.

月幾望(월기망): 보름이 거의 다 되었다. 보름에 가깝다.

有所疑(유소의): 의심되는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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