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숭의전에서 고려를 만나다.

율길 2010. 10. 15. 20:17
숭의전(崇義殿)에서 고려(高麗)를 만나다.


日時 : 2010 年 10月 10日(음9월9일)
場所 :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아미리 숭의전
대제 준비 완료
숭의전(崇義殿)에서 고려(高麗)를 만나다.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아미리, 아미산 자락에 검푸른 징파강(澄波江)을 바라보며 자리 잡은 숭의전은 고려 태조 왕건을 비롯한 4왕과 고려조 16공신을 제사 지내는 사당으로 지난 10월 10일(음력 9월9일)에 대제(大祭)를 봉행하였다. 숭의전(崇義殿)은 조선시대에 세워진 평양의 숭령전(崇靈殿 : 단군과 동명성왕), 숭인전(崇仁殿 : 기자), 경주의 숭덕전(崇德殿 : 박혁거세), 남한산성의 숭열전(崇烈殿 : 온조왕) 등과 같이 역대 왕조의 시조를 봉향(奉享)하던 묘전이다. 숭의전은 고려의 실질적인 종묘(宗廟)로서 숭의전의 전례(典禮)는 역대 국왕이 치제(致祭)하던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고려는 최초의 통일국가이면서 자주 민족국가를 지향하였고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용광로처럼 뒤섞여 다양한 문화가 꽃피웠던 포용력이 강한 나라였지만 작금에 이르러 고려사는 매우 소홀하게 취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연천군 선사문화관리사업소 안내문에서 전재- 숭의전에는 4왕(태조, 현종, 문종, 원종)과 고려조의 충신(복지겸, 홍유, 신숭겸, 배현경, 유금필, 서희, 강감찬, 윤관, 김부식, 김취려, 조충, 김방경, 안우, 이방실, 김득배, 정몽주)등 16공신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받드는 곳으로 사적 223호로 지정되어 있다. 금년 대제에는 초헌관 金圭善(연천군수), 아헌관 羅元植(연천군의회 의장), 종헌관 王允鉉(숭의전 참봉)과 충신 16현의 분헌관은 해당 문중의 대표들이 맡았다.
헌관 입정
분헌관 및 제집사 분정
제 집사들
일무 무용수들
국악원 악사들
분헌관 입정

            2010. 10.  10.
            춘강 송재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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