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계림기행

요산을 오르다

율길 2014. 10. 2. 13:31

계림에서 제일 높은 산이나 정상까지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어 걸음이 좀 불편한 집사람도 갈 수 있어 산을 찾기로 했다. 요산은 계림에서 유일하게 흙이 있는 산으로 나무와 각종 꽃나무가 무성한 산이다.

계림시의 동쪽 약7km 떨어져 위치한 산으로 요임금의 묘를 건설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높이는 909m 정도라고 한다. 정상에서는 계림의 많은 봉우리를 한 눈에에 조망할 수 있어 안 올라왔으면 후회할 뻔 했다. 더구나 우리가 올라간 날은 일기가 쾌청하여 계림시를 병풍처럼 둘러싼 봉우리들을 눈과 가슴으로 볼 수 있어 행복이었다.

 

저 멀리 와불형상의 봉우리 앞에서 큰아들, 작은아들, 둘째손주와 인증샷.

 

 

 

이 리프트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간다.

 

 

 

마치 부처가 누워있는 모양의 산 봉우리

 

 

 

  

산 정상에 세워진 요임금 상

 

내려울 때도 리프트로 내려온다.

 

천하 명당이라고 요산 아래에는 중국에서 특이하게 공동묘지가 있다. 이 묘지들은 흙을 조금 파고 관위를 다른 흙으로 덮어 사진에서 처럼 위로 올라와 있다고 한다.

 

 

정상에 있는 해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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