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주역노트

주역노트 44

율길 2020. 4. 20. 08:56

주역노트 44

36. 地火明夷 (지화명이)

莅衆 用晦而明

(, 태양이 없는 밤. 아름다운 것, 훌륭한 것을 구분 못한다. )

 

해와 달이 빛을 잃으니, 세상은 암담하고 가정은 불안하다. 해가 땅속으로 들어가는 것.

明夷卦上卦()이고, 下卦()로서 밝음이 땅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晉卦반대 되는 것이 明夷卦. 그럼으로 뜻도 晉卦와 반대다. 明夷卦는 해가 저물어 어두워지는 暗君이 위에 있어 밝게 들어나면 다치는 때이다. 해가 땅속에 들어가는 것은 이 다쳐서 어두운 것이다. 그래서 明夷라 했다.

君子明夷의 때를 당하여 艱難을 알고 있어 이롭고, 貞正을 잃지 않는다. 어둡고 어려운 때에 있으나 그 을 잃지 않을 수 있으면 현명한 君子이다. 어두운 데서 그 을 지킴으로서 이로운 것은 스스로 그 賢明함을 안으로 싸서 감추기 때문이다. 드러나면 다친다.

밝음이 땅속으로 들어가 그 밝음이 없어지는 것이니, 內卦이나 는 문명의 이다. 사람은 안으로 文明이 있으나 밖으로 柔順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明夷의 때에 어려움이 있는데 이로운 것은 貞正을 잃지 않고 그 밝음을 晦藏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그 밝음을 晦藏하지 않으면 禍患을 입는다.

군자는 밝음이 땅속으로 들어가는 을 살펴보고 그를 본받아 에 임하는 것이다. 밝음을 晦藏한 연후에 萬物含容하고 和合할 수 있어 과 친하니 편안하다. 이는 晦藏을 사용하는 것이 곧 현명하기 때문이다.

 

卦 名

爻 辭

孔子爻辭

之 卦

    ䷣

地火明夷

 

上外

  ☷

上六 ?

不明晦

初登天

22 ䷕ 山火憤

六五 ?

明夷

明不可息

63 ䷾ 水火旣濟

六四 ?

入于左腹

獲心意

55 ䷶ 雷火豊

下內

  ☲

九三

明夷南狩

乃大得也

24 ䷗ 地雷復

六二 ?

夷于左股

順以則也

11 ䷊ 地天泰

初九

明夷于飛

義不食也

15 ䷎ 地山謙

 

 

原文

 

明夷 利艱貞. 彖曰 明入地中 明夷. 內文明而外柔順 以蒙大難 文王以之. 利艱貞 晦其明也 內難而能正其志 箕子以之. 象曰 明入地中 明夷 君子以 莅衆 用晦而明.

 

初九 明夷于飛 垂其翼 君子于行 三日不食 有攸往 主人有言.

象曰 君子于行 義不食也.

 

六二 明夷 夷于左股 用拯馬壯 吉.

象曰 六二之吉 順以則也.

 

九三 明夷于南狩 得其大首 不可疾貞.

象曰 南狩之志 乃大得也.

 

六四 入于左腹 獲明夷之心 于出門庭.

象曰 入于左腹 獲心意也.

 

六五 箕子之明夷 利貞.

象曰 箕子之貞 明不可息也.

 

上六 不明晦 初登于天 後入于地.

象曰 初登于天 照四國也 後入于地 失則也.

 

用語解說

地火明夷卦(지화명이괘): 下經 36번째 上卦()이고 下卦()이다. ()가 저물어 어두어 지는 로 해가 땅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맑음이 다쳐서 어두운 것이다. 그래서 明夷라 했다.

明夷于飛(명이우비): 어두운 때를 피해 날아간다.

明夷左股(명이좌고): 어두운 때에 왼쪽 넓적다리를 다쳤다. 이는 는 다리의 정강이 위에 있어 가는데 그 사용이 그렇게 심하지 않다.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手足使用가 편리하고 오직 넘어지려할 때 왼쪽이 쓰인다. 그래서 왼쪽 넓적다리를 다쳤다는 것은 가는데 해로울 만큼 아주 심하지 않다는 뜻이다.

明夷南狩(명이남수): 어두운 때에 남쪽에서 사냥하여, 은 앞으로 나아가는 밝은 방향이다. 畋獵(전엽:봄사냥)으로 가 되는 것을 제거하는 것. 그래서 南狩는 앞으로 나아가는데 가 되는 것을 제거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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