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계정사 방문

금계정사(錦溪精舍) 방문

금계정사는 의령군 유곡면 덕천리 104-1에 있는 재령이씨 금계공(諱 壽鏞)의 재실로, 정면 4칸 측면 2칸의 접집(석가래가 이중으로 된 건축양식)으로 건축되었으며 지붕은 와가이다. 우리 일행은 금계정사를 둘러보고 나오는데 커다란 은행나무 밑에 ‘思親堂樹’라는 표지석이 눈에 띠어 그 내력을 물으니 금계선생 며느님 함안이씨가 시집올 때 폐백으로 가지곤 물품 중에 폐백상에 올리었던 은행을 금계선생이 직접 심은 나무로, 80년이나 지난 지금도 금계정사 담 안에서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우리는 정사 뒤편의 금계선생 모소와, 그 아드님 덕계공 묘소를 참배하고 날이 저물어 서둘러 숙소로 돌아왔다.

이번 여행에 동행, 안내해주신 의재 이덕호 선생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금계정사 정문인 연연문

금계정사 : 전면 4칸, 측면 2칸 이중 석가래 구조  

금계정사 앞에서 종손이신 敦浩씨와

思親堂樹 標石

금계공 선산에서 밤송이가 나를 반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