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65

시경 소아편 상체

「詩經」 「小雅」 , 이 시는 아가위나무의 꽃(常棣)에 형제를 비유하여 형제간의 우애를 강조하는 노래이다. 가정의 화목함은 부모에 효와 형제의 우애에서부터 시작되며 형제보다 가까운 이가 없으니 마땅히 서로 돕고 지극한 마음으로 서로를 믿어야 한다고 노래합니다. 常棣之華 鄂不韡韡 (상체지화 악불위위) 상체꽃이여, 악연이 선명하지 않은가? 凡今之人 莫如兄弟 (범금지인 막여형제) 무릇 이제 사람들은 형제만한 이가 없다네. 死喪之威 兄弟孔懷 (사상지위 형제공회) 사상(죽음의 상예)의 두려움에 형제가 심히 걱정하며 原隰裒矣 兄弟求矣 (원습부의 형제구의) 언덕과 습지에 시신이 모인 곳에 형제가 찾아 나선다네. 脊令在原 兄弟急難 (척령재원 형제급난) 물새가 언덕에 있으니 형제가 난리에 구원하네. 每有良朋 況也永歎 (..

카테고리 없음 2021.10.02

나를 다스려야 뜻을 이룬다.

나를 다스려야 뜻을 이룬다. 어릴 때는 나보다 중요한 사람이 없고, 나이 들면 나만큼 대단한 사람이 없으며, 늙고 나면 나보다 더 못한 사람이 없다. 돈에 맞춰 일하면 직업이고, 돈을 넘어 일하면 소명이다. 직업으로 일하면 월급을 받고, 소명으로 일하면 선물을 받는다. 칭찬에 익숙하면 비난에 마음이 흔들리고, 대접에 익숙하면 푸대접에 마음이 상한다. 문제는 익숙해져서 길 들어진 내 마음이다. 집은 좁아도 같이 살수 있지만, 사람 속이 좁으면 같이 못 산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도전 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를 수 없다. 사실 나를 넘어서야 이곳을 떠나고. 나를 이겨내야 그곳에 이른다. 갈 만큼 갔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갈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참을 만큼 참았다고..

맑은 말 2021.08.20

여지(餘地)

여지(餘地) 같은 말을 해도 너그럽게 잘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의 “여지(餘地)”가 있는 사람입니다. 여지란? 내 안의 빈자리로 상대가 편히 들어올 수 있는 공간(空間)이기도 합니다. 여지(餘地)가 있는 사람은 평온(平穩) 합니다. 함께 있으면 왠지 내 마음도 편안(便安)해집니다. 같은 이치로 내가 사람을 대함에 있어, 부끄럼 없이 최선을 다 했음에도 상대가 나를 알아주지 않아 마음이 힘들 땐, 아직 내 마음의 여지가 부족함은 없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은 타인이 내 마음에 편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나의 여지를 늘리는데 힘써 보세요. 여지(餘地):- 남을 여(餘), 땅 지(地), 약간 남는 공간이란 뜻입니다. 다툼이나 문제가 발생 했을 때는 우선 참고 기다리는 것이 좋은 이유는 후회(後..

나의 이야기 202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