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명성황후의 기신제

율길 2010. 10. 9. 19:50
명성태황후 기신제(忌辰祭)


日時 : 2010 年 10月 8 日
場所 : 홍릉 침전 앞
침전 전경
명성태황후 기신제(忌辰祭)
명성황후는 아는바와 같이 러시아와 손잡고 일본 세력을 추방하려하자 위리를 느낀 일본에 의해 시해되었다. 그 날 1895년 10월 8일 일본 낭인에 의해 시해된 명성황후는 청량리 홍릉에 안치되었다가 1919년 고종이 승하한 후 지금의 금곡릉으로 고종과 동원이실합봉릉(同原異室合封陵)으로 합장하게 되었다. 명성태황후의 일생은 파란만장하다. 몰락한 양반의 딸로 태어나 16세의 어린 나이로 왕비가 되었고, 봉건시대에는 드물게 여성으로서 권력의 중심에 서있어 그의 일생은 사실상 한국의 근대사라고 할 수 있다. 태어나서 45년 생애(1851~1895)에 병인양요, 신미양요, 임오군란,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 청일전쟁과 같은 우리근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명성태황후의 제115주기 기신제가 금곡 홍릉에서 시해당한 날인 10월 8일 정오에 봉행한다는 연락을 받고, 7∙4 종우회 회원들께 연락을 취하여 오전 10시 30분에 청량리역 앞에서 대절한 미니 버스 편으로 홍릉을 찾았다. 릉 정문에서 이동재 홍릉봉향회장이 반갑게 맞이한다. 우리 일행은 침전앞 봉행장소로 안내되어 모든 절차에 참반(參班) 할 수 있었다.
7∙4 종우회 회원들
홍릉(고종, 명성황후 동원이실합봉릉)
제관 행열
축함 및 제 집사 행열
초헌관 황사손 행열
초헌관 황사손과 함께
진설한 제수

            2010. 10.  8.
            춘강 송재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