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중마방
고경중마방 (2) 3. 감명(鑑銘), 4. 반명(盤銘), 5. 영명(楹
율길
2010. 1. 11. 16:18
고경중마방(2) 3. 감명(鑑銘), 4. 반명(盤銘), 5. 영명(楹銘)
3. 감명(鑑銘) 武王
※거울 뒤에 새긴 명(銘)
見爾前견이전 : 거울에 비친 너의 얼굴을 보면서
慮爾後려이후 : 보이지 않는 너의 뒷모습을 생각하라
4. 반명(盤銘) 武王
與其溺於人也여기익어인야 : 사람이 빠질 바에는
寧溺於淵영익어연 : 차라리 연못에 빠져라.
溺於淵猶可遊익어연유가유 : 연못에 빠지면 헤엄이나 칠 수 있지만
溺於人不可捄也익어인불가구야 : 사람에 빠지면 구해 줄 수가 없나니
5. 영명(楹銘) 武王
※ 기둥에 새긴 명(銘)
毋曰胡殘무왈호잔 : ‘어찌 쇠잔(衰殘)해지랴?’고 말하지 말라.
其禍將然기화장연 : 그 화가 장차 그렇게 될 것이리라.
毋曰胡害무왈호해 : ‘어찌 해로우랴?’고 말하지 말라.
其禍將大기화장대 : 그 화가 장차 커지리라.
毋曰胡傷무왈호상 : ‘어찌 손상(損傷)이 있으랴?’고 말하지 말라.
其禍將長기화장장 : 그 화가 장차 자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