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노트 38
주역노트 38
30. 重火離 ䷝ (중화이)
繼明 照于四方
(火, 南, 붙다(麗). 宗敎와 藝能에 適合, 止於至善.)
光明天地. 걸려있다. 붙어있다. 牝牛吉. 陰陽의 바탕. 中和.
離卦는 붙는 것이며 밝은 것이다. 그것은 陰을 取하면 上下의 陽에 붙어 붙는다는 뜻이 되고, 가운데가 虛한 것을 取하면 밝다는 뜻이 된다. 離의 象은 불(火)이라 했다. 불은 그 자체가 虛하여 物에 붙어서 빛을 냄으로 밝은 것이다. 萬物은 모두 붙는 곳이 있지 아니함이 없고, 形이 있으면 붙는 데가 있다. 사람은 친한 사람에게 붙게 되고, 道로 말미임아 붙고, 일을 主로 하여 붙는 등, 모두 붙는 것이다. 사람은 붙는 바가 바른데서 이롭고, 바름(正)을 얻으면 통하게 된다. 그러므로 離卦는 바르게 하면 이롭고 통하며 암소를 기르면 吉하다 한 것이다. 이는 柔順한 德(牝牛)을 기르는 것을 말한다.
日月은 하늘에 붙어있고, 百穀草木은 땅에 붙어 있다. 萬物이 각각 붙을 데가 있지 아니함이 없고, 天地 가운데 붙는 物이 아니 것이 없다. 사람은 마땅히 그 붙을 데를 살펴 바름(正)을 얻어서 붙으면 通할 수 있다. 六五와 六二는 모두 中正에 處해 있어 바른(正)데 붙은 것이다. 君臣 上下가 모두 밝은 德이 있어 文明한 風俗을 이루게 된다.
周易 上經은 先天을 의미하며 乾·坤에서 始作하여 坎·離로 끝나고, 下經은 後天을 의미하며 咸·恒에서 始作하여 旣濟·未濟로 끝난다. 先天은 形而上的이니 天道를 밝히고, 下經은 形而下的이라 人事의 作用을 나타낸다. 모든 變化는 水火를 쓰는데 따라 일어난다. 水火自體도 서로 相互作用하여 서로 體用의 關係가 된다.
離는 虛하니 마음의 밝음이다. 밝으면 곱고 正으로서 마음의 本性을 회복환다. 소위 明明德이다.
卦 名 | 三 才 | 正 位 | 爻 | 爻 辭 | 孔子爻辭 | 之 卦 | |
䷝ 重火離
| 上外 ☲ | 天 | 陰 | 上九 ⚊ | 出征 | 正邦 | 55 ䷶ 雷火風 |
陽 | 六五 ? | 出滯沱 | 戚蹉 | 13 ䷌ 天火同人 | |||
人 | 義 | 九四 ⚊ | 突如 | 无所容 | 22 ䷕ 山火賁 | ||
下內 ☲ | |||||||
仁 | 九三 ⚊ | 日昃離 | 不皷缶 | 21 ䷔ 火雷噬嗑 | |||
地 | 柔 | 六二 ? | 黃離 | 得中道 | 14 ䷍ 火天大有 | ||
剛 | 初九 ⚊ | 履錯然 | 辟咎 | 56 ䷷ 火山旅 |
原文
離 利貞 亨 畜牝牛 吉. 彖曰 離 麗也 日月麗乎天 百穀草木 麗乎土. 重明 以麗乎正 乃化成天下.
柔麗乎中正故 亨 是以畜牝牛吉也. 象曰 明兩 作離 大人以 繼明 照于四方.
初九 履錯然 敬之 无咎.
象曰 履錯之敬 以辟咎也.
六二 黃離 元吉.
象曰 黃離元吉 得中道也.
九三 日昃之離 不鼓缶而歌 則大耋之嗟 凶.
象曰 日昃之離 何可久也.
九四 突如其來如 焚如 死如 棄如.
象曰 突如其來如 无所容也.
六五 出涕沱若 戚嗟若 吉.
象曰 六五之吉 離王公也.
上九 王用出征 有嘉. 折首 獲匪其醜 无咎.
象曰 王用出征 以正邦也.
用語解說
重火離卦(중화이괘): 上經 마지막 30번째 卦로, 上下卦가 離(火☲)卦이다. 離는 불이다. 불은 밝은 빛과 뜨거운 熱이 있다. 또 해도 되니 太陽으로 空中에 걸려있다. 地球가 空中에 걸려있고 萬物이 地球에 걸려있다. 그래서 離는 걸려있는 象이다.
黃離(황이): 黃色은 中央色이다. 五行에 따라 方位의 色은, 木은 東쪽으로 靑色이고, 金은 西쪽으로 白色이고, 火는 南쪽으로 赤色이고, 水는 北쪽으로 黑色이며 土는 中央으로 黃色이다.
耋嗟(질차): 耋은 80세가 넘은 사람, 嗟는 탄식하는 것. 80넘은 노인이 탄식하다.
出涕沱若(출체타약): 나오는 눈물이 비 오듯 하다.
戚嗟若(척차약): 슬픈 듯이 탄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