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주역노트

주역노트 32

율길 2020. 4. 8. 08:07

주역노트 32

24. 地雷復 (지뢰복)

至日 閉關 商旅不行 后不省方.

(11, . 冬至, 發生, 德之本, 小而辨於物, 自知. 无祇悔.)

 

地下에서 回復하니 봄이 멀지 않다. 조급하지 마라. 不遠復. 돌아오다.

萬物이 처음으로 생길 때는 그 가 지극히 미약하다. 그러므로 어려움이 많고 도 처음으로 생길 때는 그 가 지극히 미약하기 때문에 꺾일 때가 많다. 의 재능으로 말하면 復卦이다. 一陽이 비로소 생기어 지극히 미약하고 群陰을 아직 이길 수 없다. ‘한다.’ 함은 陽剛이 되돌아왔기 때문에 통했다고 말했다. 陽剛이 끝까지 消滅되어 되돌아온 것이다. 이미 되 돌아 왔으면 자라서 하고 통한다.

이 아래에서 처음 생겨나(下卦 初九) 매우 미약하여 安靜한 후에 자랄 수 있다. 선왕은 天道의 순리를 따라 마땅히 이 처음 생겨나는 冬至날에 이르면 安靜하는 것으로써, 관문을 닫고 商旅로 하여금 다니지 못하게 했고, 天子는 지방을 省察하지 않았으니 이는 復卦을 살펴보고 天道의 순리를 따른 것이다. 學問不善을 알면 곧 고쳐 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修身을 하는 것을 말한다. 心理的으로 약간 밖으로 끌렸다가 곧 선으로 돌아오니 不遠復이라 한다. 天地運行이 이와 같이 消滅 生長함의 循環됨은 하늘의 다스림이다.

이 되돌아온다는 뜻의 이다. 君子인 까닭에, 復卦은 작으면서도 사물을 分別하고 微弱하나 群陰에 문란하지 않아 스스로 아는(自知) 根本이 됨으로 九德卦中의 하나다.

 

卦 名

爻 辭

孔子爻辭

之 卦

   ䷗

地雷復

  ☷

上外

上六 ?

迷復

有災眚

27 ䷚ 山雷頤

六五 ?

敦復

中順德

3 ䷂ 水雷屯

六四 ?

中行

獨復

51 ䷲ 重雷震

  ☳

下內

六三 ?

頻復

義無咎

36 ䷣ 地火明夷

六二 ?

休復

下仁

19 ䷒ 地澤臨

初九

不遠復

修身

2 ䷁ 重地坤

 

原文

 

復 亨 出入无疾 朋來 无咎. 反復其道 七日來復 利有攸往.

彖曰 復亨 剛反. 動而以順行 是以出入无疾朋來无咎. 反復其道七日來復 天行也. 利有攸往 剛長也.

復 其見天地之心乎. 象曰 雷在地中 復 先王以 至日 閉關 商旅不行 后不省方.

 

初九 不遠復 无祗悔 元吉.

象曰 不遠之復 以脩身也.

 

六二 休復 吉.

象曰 休復之吉 以下仁也.

 

六三 頻復 厲 无咎.

象曰 頻復之厲 義无咎也.

 

六四 中行 獨復.

象曰 中行獨復 以從道也.

 

六五 敦復 无悔.

象曰 敦復无悔 中以自考也.

 

上六 迷復 凶 有災眚 用行師 終有大敗.以其國 君凶 至于十年 不克征.

象曰 迷復之凶 反君道也.

 

 

用語解說

地雷復卦(지뢰복괘): 上經 24번째 上卦 坤(), 下卦 震()돌아오다()’의 뜻이 있으며, 陰曆 11月 冬至一陽이 땅속에서 생기어 점차 자라 4月 重天乾卦에 달했다가 5月 夏至에 다시 一陰이 생기는 이다. 이 갔다가 다시 돌아오므로 이라 한다.

不遠復(불원복): 머지않아 돌아온다.

无祇悔(무지회): 후회에 이르지 않는다.

休復(휴복): 아름답게 돌아오다.

頻復(빈복): 자주 돌아오다.

獨復(독복): 혼자서 돌아오다.

敦復(돈복): 독실하게 돌아오다.

迷復(미복): 돌아갈 길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