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장서 운동 선현추모대제에 다녀와서
巴里長書
-구한말 을사늑약과 경술국치의 환란에 직면하자 조국의 독립운동이 일어났다. 특히 기미독립선언운동에 유림계(儒林界)가 민족대표로 빠진 것을 통탄히 여긴 심산(心山) 김창숙(金昌淑) 선생은 유림지도자들의 서명을 받아 파리장서 운동을 주도하였다. 선비의 높은 기상을 발현하여 조국의 독립의지를 천명한 파리장서운동은 만국평화회의에 침략국 일본의 만행을 고발하고 민족자결원칙에 입각하여 우리 한민족의 자주독립을 보장할 것을 세계만방에 알린 유림최대의 독립운동으로, 기미독립선언 운동과 함께 대한민국을 태동시킨 원동력이 되었다.-
巴里長書原文
乙未, 張錫英所作, 俛宇潤色改作云。<나암수록에서>
韓國賤士郭鍾錫金福漢等, 敢愬告巴里平和會諸大位閤下, 天覆地載, 萬物並育於其間, 大明之照, 大化之行, 其道可知也, 自夫爭奪之釁起, 而强弱之勢分, 兼并之權用, 而大小之形懸, 以至毒人命而恣具威, 竊人國而私其有, 嗚呼, 天下一何多此也, 此天之降仁武於今日, 奉若天地之心, 照大明而行大化, 一天下而歸之大同, 俾萬物各遂其性者也, 於是, 萬國同覩, 四海一晏, 而乃或有聞風而不獲實德, 行寃而不徹公聽者, 豈諸大位之用心, 獨於此爾殊哉, 抑別有以也, 則其所以瀝血陳腔, 仰首鳴號者, 亦出於至痛迫切, 不容自己之意, 惟諸大位試察之, 嗚呼, 我韓之於天下, 固蕞爾一小邦, 而不堪比數於諸大邦之列, 而尙賴神聖之後, 域三千里, 人二千萬口, 維持存保, 四千有餘年, 不失爲半島文明之稱, 亦萬國之所不能廢也, 不幸邇來, 昊天不吊, 文弱成習而國威不振, 賊臣內訌, 强隣外伺, 憑其武力, 挾其詐智, 脅君鉗民, 勒成保護之約, 從而攘國土廢天位, 而無吾韓於天下矣, 噫日本之所爲, 槪可擧矣, 丙子之與鄙邦大臣, 盟于江華也, 乙未之與淸國大官, 約于馬關也, 皆以我韓之自主獨立, 爲永遵之案, 曁癸卯之宣戰于露國也, 通牒于列國, 斷斷以鞏固我韓獨立爲聲明, 此萬國之所共悉也, 曾未幾何, 欺詐百出, 內脅外欺, 獨立變而爲保護, 保護變而爲呑倂, 諉之以我韓之情願, 圖免萬國之公議,是不惟無韓於其手分, 實亦無萬國於其心計也, 未知萬國群公, 其眞以日本所爲於我韓者, 爲無傷於公義耶, 爲不失信於萬國耶, 鄙邦臣民, 極知赤手空拳, 不能自奮以有爲, 然謳吟詠歎, 猶蚤夜於吾君吾國曰, 尙上天之鑒我, 大運之好還, 包羞忍恥, 艱辛顚倒, 于玆十年所矣, 自聞諸大位之設平和大會, 寡邦人民, 咸踴躍奮激, 以爲苟萬國之平和也, 吾韓亦萬國之一也, 豈獨使之不平不和乎, 旣復聞波蘭諸國雖小, 皆能獨立, 則又復群聚呼萬歲曰, 平和之議已定矣, 彼何國也, 吾何國也, 一視之仁, 亦若是已矣, 天其有時而好還矣, 諸大位其從此畢其能事矣, 吾儕其從此有其國矣, 吾其卽死, 而塡乎溝壑, 白骨且不朽矣, 莫不雎雎盱盱, 以俟好音, 而遷延之頃, 天又不吊, 寡君卽世, 擧國汹汹, 痛徹穹壤, 乃於國葬之日, 各敎各社箇人男女, 猶唱獨立之聲, 奉慰吾君之靈, 雖捕縛鞭戮, 交加于前, 徒手爭先, 就死而不悔, 此可見窒欎之衷, 積久必洩, 而抑亦諸大位之啓其機而鼓其勇也, 然而因循歷月, 尙不見劃然之區處, 則又且歎且懼, 恐寡邦之無由自達, 而中間用事者之反覆機詐, 有以惑諸大位之視聽也, 請更有以辨明之, 天之生萬物也, 必有是物之能力, 則介鱗昆虫, 皆有以自由活動, 人之自爲人, 國之自爲國, 固亦有自人自國之治理能力, 吾韓雖小, 環三千里, 數二千萬人, 歷四千年來, 其能足當吾韓者, 自不乏絶, 初何待隣國之代治哉, 千里不同風, 百里不同俗, 彼謂吾韓之不能獨立, 而欲以彼國之治理, 加諸吾韓之風俗, 則風俗之卒不可變, 而所謂治理者, 祗足成爲亂之堦, 此其不可行明矣, 治理之卒不可行, 而說於公會則曰, 韓民之願附於日本久矣, 夫韓民之自爲韓民, 不惟其壃域風土之已定, 抑亦所得於天性者然也, 是以寧屈於一時, 面受威脅之權, 而其心, 則固將歷千萬年, 而不失爲韓國之民也, 本心之存, 焉可誣也, 心之卒不可誣, 而欲用萬國所共廢之威權, 以壓萬口一聲之公論, 此於日本, 亦未爲得計也, 昔在海牙之會, 寡邦之臣, 有李儁者, 奉寡君之命, 夜行晝伏, 冒百險之艱, 赴愬于公座, 至乃刳腹剖心, 以鳴其寃, 則在會之人, 或至屬目噓唏, 而終不見有爲之敍其情而謀其後者, 寡邦之人, 至今相語, 未嘗不痛恨於悒, 而繼之以血淚也, 某等山野廢朽, 不及詳聞于外邦事實, 而猶自以爲舊國臣子, 依先君之遺風, 粗從事於儒敎之門, 今當大界維新之日, 國之有無, 在此一擧, 與其無國而生, 不若有國而死, 與其自枯於偏陬, 孰若獻身於公聽竝觀之地, 一以自暴其鬱抑, 而俟其進退之也, 顧以海陸迢絶, 關禁嚴急, 恐裹足未達而疾呼不聞, 朝夕之命, 無逮於穹壤之痛, 則此世此懷, 永無望於自暴矣, 雖以諸大位之神聖聰明, 亦安望其必算及於不見不聞么麽幽渺之一偏邦哉, 玆敢修咫尺之書, 合一部同情之辭, 具十年生受之實, 奉便風於天涯萬里之外, 誠悲劇迫切, 不知所云, 惟諸大位憐而察之, 益恢公判之議, 使大明之照無不遍, 而大化之行無不順, 則不惟某等之無國而有國, 抑亦道德之幸甚於一世, 而諸大位之能事畢矣, 如猶未也, 某等寧騈首就死, 而誓不爲外國之僕隷, 二千萬生命, 獨不關天地之所育而憾條暢之和氣乎, 惟諸大位圖之。
파리장서 번역문
한국유림대표 곽종석·김복한 등 137인은 삼가 파리평화회의 제대위 각하에게 봉서하노라 하늘 및 땅 위 모든 만물이 함께 생성발육하고 있으니 이는 큰 광명의 비침과 큰 대화(大化)의 행함으로써 그 진리를 잘 알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생활의 혼단(混端)이 일어남으로써 강약의 세가 나뉘고 겸병(兼幷)의 권력이 움직임으로써 대소의 형세가 달라져 마침내 남의 생명을 해쳐가며 그 위력을 자행하고 남의 나라를 도절하여 제것으로 만드니 아-천하에는 어찌 이런 일들이 그다지도 많은고? 이것은 하늘이 위대한 여러분을 보내시어 하늘의 뜻을 받들어 큰 영광을 비치고 크게 대화를 행하여 온 천하를 한결같이 대동의 세계로 돌아가게 하고 만물로 하여금 각기 그 자유를 누리게 함으로써 만국을 통일시하고 나해를 평등화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만의 1이라도 지구상에서 이러한 소식을 듣고 실제의 혜택을 얻지 못하거나 또는 원통한 충정을 품고도 공의에 호소할 기회를 갖지 못한다면 이 어찌 모든 여러분 사명이 오직 여기에만 다할 수 있겠는가?
지금 우리가 피를 끓으며 모든 억울한 실정을 호소하는 것도 또한 참을 수 없는 박절한 심정을 토로하는 것이니 모든 여러분은 자세히 살피시라.
오! 한국도 천하 만방의 하나로서 지역이 3천리요 인민이 2천만이오 또한 4천년 여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반도 문명국임은 온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 국운이 불행하여 강인(强隣)의 외제(外制)로서 모든 조약이 강제로 체결 되었을 뿐 아니라 마침내는 국토를 빼앗고 왕위를 폐하여 우리한국을 이 세계 열방에서
제외하였으니 일본의 이 같은 행위를 대략 열거코자 한다.
병자년(서기 1876년) 우리나라 대신과의 강화조약이나 을미년(서기 1895년) 청국대신과의 마관 조약에서 한결같이 “한국의 자주독립에 대한 조약을 영구히 준수하다”하였고 또 계묘년(서기 1903년) 러시아에 선전 할때에도 “한국의 독립을 공고히 한다”는 것을 분명히 세계에 성명하였으니 이는 세계가 주지하는 사실이다.
그러고도 미구한 시일에 그들로 부터 온갖사기와 조작이 연출되어 내정의 협박과 외교의 기만으로 독립이 보호로 변하고 보호가 합병으로 변하게 한 다음 극소수의 친일분자를 사주하여 “이것이 곧 한국민의 소원이라” 가장하고 세계의 공의를 도면(圖免)하려 하니 이것은 곧 한국만을 그들이 무시하였을 뿐 아니라 기실은 만방도 그들의 심중에 두지 않았던 것이다.
만국대표 여러분! 일본의 우리한국에 대한 이러한 행위가 과연 세계 공의에 위배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
또한 일본이 세계만방에 그 신의를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리한국 인민이 비록 적수공권으로 스스로 분기치 못할 것도 알고 있었으나 자나 깨나 이 나라 이 백성은 조국독립을 잊지 못하고 서로 개탄 비분하여 “언제나 하늘이 우리를 돌보시어 좋은 운수가 돌아 올 것인가?”하고 모든 수치와 고난을 참으면서 기다린 지 이미 10년이 되었다.
마침 여러분이 세계평화회의를 파리에서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인민은 모두가 용약 분격하여 “이제 만국이 참으로 평화하게 된다면 우리한국도 만국의 하나이니 어찌 우리에게만이 평화가 없겠는가?”하고 또 폴란드 등 모든 나라가 이미 독립되었다는 말을 듣고 다 같이 만세를 부르며 “평화회의에서 폴란드의 독립이 결정되었다니 폴란드는 그 누구이며 한국의 공의가 마땅이 이와 같을 것이오. 하늘의 대운이 좋게 돌아올 것이오. 모든 여러분의 사명이 완수될 것이오. 다 같이 나라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니 우리가 비록 죽어서 구렁에 딩군다 하더라도 백골인들 어찌 그 은혜를 잊으리오”하였다.
이로써 서로가 기쁨을 금치 못하며 오직 좋은 소식이 있기만을 기다렸더니 하늘도 무심하여 하룻밤 사이에 갑자기 우리 임금이 승하(昇遐)하시니 온 천지는 눈물바다요
끝없는 슬픔과 원통함을 호소할 곳이 없었다.
3월 1일 국장일을 당하여 각교(各敎) 각사(各社) 개인 남녀가 대한독립만세를 부르짖으며 우리 임금의 영혼을 위로하였다.
이때에 일본 군경으로부터 아무리 심한 매질과 탄압과 총칼이 목전에 닥치어도 맨 손으로 앞을 다투어 서로 죽음을 돌보지 않았으니 이는 대중의 원한과 억울한 충정(衷情)이 오랫만에 쏟아진 것이기도 하지만 또한 여러분 [제대위(諸大位)]으로부터 이러한 기회와 용기를 우리에게 주었다는 것도 우리는 충분히 알고 있다.
그러나 그 후 계속 시일만을 끌고 아무런 획기적 구처가 보이지 않으므로 우리는 또 다시 회의와 공구가 엇갈리어 우리나라 실정이 제대로 전달되기 어려운 것과 또 일본인들의 간계와 조작이 여러분의 이목을 현혹케 한 것이 없는가 하여 다시 그 사실을 변명코자 한다.
대체로 하늘이 만물을 나을 때에는 반드시 그 물체의 하나 하나에게 활동의 능력을 부여하는 것이다. 비록 작은 인개(鱗介)와 곤충일지라도 모두 그 자유활동의 능력을 갖고 있으니 사람으로서 사람된 것과 나라로서 나라된 것이 또한 각자의 치리(治理) 능력을 갖고 있는 까닭이다. 우리한국이 비록 작다 하나 3천리 강토와 2천만 인민과 4천년 여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니 우리나라에서도 족히 우리나라 일을 담당할 사람의 적지 아니 하거늘 어찌 남의 나라의 대치(代治)를 바라리요.
옛 말에 천리에는 풀기가 다르고 백리에는 민속이 같지 않다하였다. 비록 일본이 말하기를 “한국이 스스로 독립할 능력이 없기에 일본의 통치로써 한국의 풍속을 변경하려 한다” 하나 풍속이라는 것은 쉽사리 변경되는 것이 아니며 대치(代治)라는 것은 마침내 혼란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뿐이니 그를 실행치 못할 것이 자명한 것이다.
그리고 또한 일본은 공회에서 말하기를 “한인은 오래전부터 일본에 붙기를 원한다”하나 대체 한민으로서 한민의 주체성을 가지게 된 것은 오직 일정한 지역과 풍속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또한 우리의 고유한 사상과 문화에서 얻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차라리 밖으로 일시적 곤욕과 위협에 굴할지언정 그 정신적 한민이라는 것은 비록 천만년을 지날지라도 면할 수 없는 것이니 어찌 그 민족의 본연성을 무시할 수있겠는가. 그 민족의 본연성을 무시할 수 없음을 알면서 일본은 온 세계가 부정하는 그들의 권리를 이용하여 도리혀 온 세계의 공통된 공의를 얻었고자 하니 이것은 일본으로서도 잘 하는 일이 아니다.
우리는 산야 폐인으로서 국제 사정을 자세히 알지 못하고 다만 이 나라 신자(臣子)로서 부모의 교훈에 의하여 유문(儒門)에 종사하여 왔더니 이제 대계 유신의 날을 당하여 이 나라의 유무(有無)가 이번 회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나라가 없이 살기보다는 차라리 나라 있고 죽는 것을 바라며 한구석에서 소리 없이 자고(自枯) 되기보다는 차라리 여러분 앞에서 떳떳이 그 억울한 충정을 폭로하여 모든 사태의 귀추를 기다리는 것만 같으랴?
생각컨대 해륙의 길은 너무 멀고 국제간 사찰은 지나치게 심하여 만일 몸소 갈 수도 없고 아우성을 처도 들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또 조석으로 어떨지 모를 생명이 중도에서 쓰러지고 만다면 이 세상 이 슬픔은 영원히 호소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아무리 현명한 여러분일지라도 어찌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한 우리한국의 억울한 실정을 어찌 알아 줄 수 있으리오. 이제 한 장의 서신을 여러 동지들을 뜻을 모으고 또 10년 동안 갖은 고통의 실정을 기록하여 천애(天涯) 만리 밖에 호소코자 하니 너무나 처절 박절하여 말할 바를 알지 못하겠다.
여러분은 깊이 생각하시고 공의의 권위를 더욱 높이어 큰 광명과 같이 비치지 않는 곳이 없고 큰 운화(運化)와 같이 순행치 않음이 없도록 하시면 이는 우리의 없어진 나라를 회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인류가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오. 여러분의 사명도 완수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그렇지 못한다면 우리는 차라리 자진하며 죽을지언정 맹세코 일본의 노예는 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 2천만 생명만이 홀로 천지의 화육에 관계치 않으며 조창(條暢)의 화기권에서 제외될 수 있겠는가? 제대위(諸大位)는 생각하시라.
파리장서에 서명한 명단 (137명)
곽종석(郭鍾錫)·김복한(金福漢)·고석진(高石鑛)·유필영(柳必永)·이만규(李晩煃)·장석영(張錫英)·노상직(盧相稷)·유호근(柳浩根)·안병찬(安炳瓚)·김동진(金東鎭)·권상문(權相文)·김건영(金建永)·김창우(金昌宇)·신직선(申稷善)·김상무(金商武)·김순영(金順永)·이종기(李鍾夔)·권상익(權相翊)·고제만(高濟萬)·서건수(徐健洙)·곽수빈(郭守斌)·유연박(柳淵博)·하겸진(河謙鎭)·최학길(崔鶴吉)·이경균(李璟均)·이석균(李鉐均)·조현계(趙顯桂)·하봉수(河鳳壽)·이수안(李壽安)·하재화(河載華)·하용제(河龍濟)·박규호(朴圭浩)·우하교(禹河敎)·김재명(金在明)·변양석(卞穰錫)·고례진(高禮鎭)·이승래(李承來)·윤인하(尹寅河)·김봉제(金鳳濟)·박종권(朴鍾權)·윤철수(尹哲洙)·김택진(金譯鎭)·권상두(權相斗)·정태진(丁泰鎭)·정재기(鄭在夔)·임한주(林翰周)·배종순(裵鍾淳)·유진옥(柳震玉)·허평(許坪)·박상윤(朴尙允)·김지정(金智貞)·이인광(李寅光)·이학규(李學奎)·안종달(安鍾達)·손상현(孫上鉉)·이이익(李以翊)·유준근(柳濬根)·송홍래(宋鴻來)·송준필(宋浚弼)·성대식(成大湜)·이기향(李基馨)·이덕후(李德厚)·안효진(安孝珍)·강신혁(姜信赫)·전양진(田穰鎭)·이정후(李定厚)·노도용(盧燾容)·김태린(金泰麟)·김정기(金定基)·송철수(宋喆洙)·문용(文鑛)·송호완(宋鎬完)·송호곤(宋鎬坤)·권명섭(權命燮)·이돈호(李墩浩)·박정선(朴正善)·황택성(黃宅性)·이상희(李相羲)·최중식(崔仲軾)· 김양모(金瀁模)․ 권병섭(權昺燮)· 권상원(權相元)· 고순진(高舜鎭)·김택주(金澤往)·정규영(鄭奎榮)·송호기(宋鎬基)·이길성(李吉性)·송철수(宋晳秀)·박익희(朴翼熙)·송재낙(宋在洛)·권상도(權相道)·김병식(金秉植)·이능학(李能學)·이현창(李鉉昌)·이수인(李洙仁)·박준(朴埈)·이봉희(李鳳熙)·박은용(朴殷容)·정근(鄭根)·백관형(白觀亨)·전석구(全錫九)·송주헌(宋柱憲)·전석윤(全錫允)·김영식(金榮植)·김양수(金陽洙)·김상진(金相震)·장영구(張永九)·이내수(李來修)·조재학(曺在學)·김영찬(金永贊)·정재호(鄧在浩)·김덕진(金德鎭)·손진창(孫晋昌)·손병규(孫秉奎)·김병식(金炳軾)·이태식(李泰植)·이만성(李萬成)·이계원(李啓源)·이계준(李季埈)·우성동(禹成東)·김학진(金學鎭)·우찬기(禹纘基)·이병회(李柄回)·윤량식(尹亮植)·김용호(金容鎬)·이복래(李福來)·곽걸(郭杰)·우삼하(禹三夏)·우경동(禹涇東)·박순호(朴純鎬)·우승기(禹升基)·조석하(曺錫河)·김동수(金東壽)·박재근(朴在根)·이진춘(李鎭春)·이인규(李麟奎)·이기정(李基定)
분향
헌작
독축
헌관 종헌관 任大植(좌), 아헌관 趙總衍(중), 초헌관 芮正洙(우)
예정수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의 인사말
이번 행사주관처인 성균관유도회 서울특별시본부 김동대 회장의 인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