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주역전의대전

계사전 하. 제 1 장

율길 2016. 12. 19. 12:11

繫辭傳 下

 

第 一 章

八卦成列하니 象在其中矣, 因而重之하니 爻在其中矣.

八卦가 열을 이루니 이 그 간운데 있고, 인하여 이를 거듭하니 가 그 가운데 있는 것이다.

 

[] 을 이룬다 한 것은 乾一 , 兌二 , 離三 , 震四 , 巽五 , 坎六 , 艮七 , 坤八 를 말한다. 은 괘의 形體를 말한 것이다. 인하여 이를 거듭한다 한 것은 각각 괘로 인하여 괘를 차례로서 더하여 六十四괘가 된 것이다. 는 여섯 효이며, 이미 거듭한 뒤에 괘에 여섯 가 있는 것이다.

 

剛柔相推하니 變在其中矣, 繫辭焉而命之하니 動在其中矣.

강유가 서로 미니 변화가 그 가운데 있는 것이요, 말을 매어서 명령하는 것이니 움직임이 그 가운데 있는 것이다.

 

[] 강유가 서로 미니 , 가 변한다. 가고 오며 서로 섞여 가히 볼 수 없는 것이 없다. 聖人이 그 이와 같은 것으로 인하여 말을 매어서 이로서 그 吉凶하면 은 마땅히 움직이는 爻象所値이니 역시 여기에서 떠날 수 없는 것이다.

 

吉凶悔吝者生乎動者也.

하고 하고 뉘우치고 부끄러워하는 것은 움직이는데서 생기는 것이요.

 

[] , , , 은 모두 말이 명하는 것이다, 그러니반드시 卦爻가 움직이는 것으로 한 뒤에 나타난다.

 

剛柔者立本者也, 變通者趣時者也.

강과 유란 것은 근본을 세우는 것잉됴, 변하여 통하는 것은 때에 나아가는 것이다.

 

[] 하나의 강과 하나의 유가 각각 정한 자리가 있으니 이로부터 저것으로 되는 것은 변함으로서 때를 따르는 것이다.

 

吉凶者貞勝資者,

길흉이란 것은 바른 것이 이기는 것이니,

 

[] 의 뜻이니 떳떳한 것이며, 만물은 그 바른 바로써 법을 삼게 되는 것이다. 천하의 일이 이 아니면 이고, 이 아니면 이니 항상 서로 이기나 그침이 없는 것이다.

 

天地之道貞觀者也, 日月之道貞明者也, 天下之動貞夫一者也.

천지의 는 언제나 바른 것을 나타내 보이는 것이요, 日月는 바른 것을 따르기 때문에 밝게 빛나고 있는 것이요, 천하의 모든 변동은 대저 이라 하는 하나의 이치가 있을 뿐이다.

 

[] 의 뜻이다. 天下가 움직여 그 변하는 것이 부궁하다. 그러나 이치를 따르면 하고 이치를 거스리면 하니 곧 그 바른 바가 떳떳한 것은 역시 이치 하나일 뿐이다.

 

夫乾確然하니 示人易矣, 夫坤隤然하니 示人簡矣,

대저 確然하니 사람에게 쉽게 보이는 것이요, 대저 은 퇴연(隤然)하니 사람에게 간단하게 보이는 것이다.

 

[] ‘確然剛健한 모습이고, ‘隤然柔順한 모습이니 이른바 바른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爻也者效此者也, 象也者像此者也.

란 것은 이를 본받는 것이요, 이라는 것은 이를 본뜬 것이다.

 

[] 上文에서 乾坤의 이치를 보여주는 바이니 奇偶消息을 소이 본받아서 이를 본뜬 것이다.

 

爻象動乎內하고 吉凶見乎外하고 功業見乎變하고 聖人之情見乎辭하니라.

은 안에서 움직이고, 은 밖에서 나타나고, 은 변하는데서 나타나고, 聖人은 말에서 나타난다.

 

[] 蓍草卦의 속을 말하고, 蓍草卦의 밖을 말한다. 은 곧 안에서 변하는데 움직이는 것이요, 는 곧 밖의 말에 나타나는 것이다.

 

天地之大德曰生이요, 聖人之大寶曰位何以守位, 曰仁이요, 何以聚人曰財理財하며 正辭하며 禁民爲非曰義.

천지의 큰 덕은 하는 것이요, 성인의 큰 보배는 이니 무엇으로서 자리를 지킬고, 이르되 이요, 무엇으로서 사람을 모을고, 이르되 이니 재물을 다스리고 말을 바르게 하여 백성의 그릇된 일을 금하는 것을 라 한다.

 

卦爻吉凶造化功業을 말한 것이다.